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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 (The King)" - 법과 정의가 흔들리는 순간

by Filmotif 2024. 12. 18.

더 킹-영화포스터

<계엄령 특집> 열번째 작품

“더 킹(The King 2017)” : 권력, 부패, 도덕성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줄거리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더 킹”은 야망, 권력, 정의의 어두운 측면을 표현하는 대한민국의 정치 범죄 드라마입니다. 이 이야기는 보잘것 없는 평검사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검사로 성장한 ‘박태수(조인성)’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어릴 때부터 법조계의 부패를 목격한 ‘태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추구하기로 결심하고, 결국 비도덕적인 고위층 ‘한강식(정우성)’과 손을 잡고 권력과 도덕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강렬한 내러티브, 예리한 대화, 설득력 있는 연기를 통해 “더 킹”은 확인되지 않은 야망과 권위 체계의 순환적 부패 특성에 대한 경고의 이야기를 합니다.

 

1. 복잡한 주인공과 그의 권력 상승

평범한 청년에서 강력한 검사로 거듭나는 ‘박태수’의 여정은 흥미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 야망이 현실을 만나다 : ‘태수’의 초기 동기는 불리한 환경에서 자란 환경을 뛰어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그의 초기 이상주의는 권력의 진정한 대가를 깨닫게 되면서 실용주의적 부패로 빠르게 대체됩니다.

‣ 캐릭터 깊이: ‘조인성’은 자신의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해 고심하는 ‘태수’의 내면 갈등을 미묘한 연기로 표현합니다. 순진한 몽상가에서 도덕적으로 타협한 권력자로의 변신은 영화의 감정적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계급과 특권의 주제: 이 영화는 불평등을 영속시키는 사회 시스템을 비판하며, ‘태수’가 자신에게 불리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 자신의 지능과 카리스마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줍니다.

 

2. 시스템적 문제로서의 부패

영화는 부패를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만연한 제도적 문제로 제시합니다.

‣ 멘토로서의 ‘한강식’ : 베테랑 검사 ‘정우성’은 ‘태수’를 정치적 음모와 백도어 거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그들의 역동성은 권력의 매력과 그것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도덕적 타협을 강조합니다.

‣ 제도적 비판: “더 킹”은 뇌물 수수, 조작, 권위 남용을 묘사함으로써 정의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는 시스템의 본질적인 결함을 비판합니다.

‣도덕적 모호함: 등장인물의 행동은 옳고 그름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객으로 하여금 목적이 개인적인 야망을 추구하는 수단을 정당화하는지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3. 세련된 영화적 실행

비주얼부터 속도감까지 스타일리쉬한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더 킹”.

‣ 촬영: 영화의 역동적인 카메라 작업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은 흥미진진한 내러티브의 강렬함을 강화합니다. 법정 대결, 사적 협상 등 주요 장면을 프레임으로 구성해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 서사 구조: 이야기는 비선형적 접근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사건에 회상을 삽입하여 태수의 동기와 행동에 대한 더 완전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 사회적 논평: 태수의 부상과 20세기 후반 한국의 정치적 지형을 병치하여 역사적 사건과 그것이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에 대한 신랄한 논평을 제공합니다.

 

총평

”더 킹”은 권력 추구와 그에 따른 비용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조인성’과 ‘정우성’의 메소드 연기가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고, ‘한재림’의 연출은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와 사회비평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영화의 진행 속도가 때때로 고르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패와 도덕성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시각은 정치 스릴러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더 킹”은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본질과 야망의 대가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토론을 촉발합니다. 야망, 배신, 도덕의 스릴러물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더 킹>은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시청가능OTT >> 넷플릭스 , 애플TV , 시리즈온 , U+TV